혼자 살면 무슨 재민겨?

화두

파라오배 2010. 9. 29. 11:04

요즘

색깔이라는 말을 자주 되뇌입니다.

나의 색깔은 무엇이었을까?

 

여러 색깔들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나는

내 색깔을 가지고 사는 것인가?

 

한 때는

나의 색깔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

지금은

그 색이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에 없습니다.

 

색 없이 어울려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,

내 색깔을 가지고 사는 것이 바른 것인지...

 

그래도

잃어버린 나의 색깔이 그리워집니다.

 

태풍에도 견뎌낸 무더위의 끝자락이

밤사이 숨어있다 한낮을 휘젓고 다닙니다.

이 가을에는 가슴 떨리는 기쁜 날들이 늘 함께하기를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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