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살면 무슨 재민겨?

산책

파라오배 2017. 1. 31. 17:32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저녁에 금강변을 따라 걸었다

세종시청이 있는 강남에서

정부청사가 있는 강북으로

깊어지는 겨울 저녁이

하늘을 밀어 올려

저 멀리 별 하나와 달 한조각을 남겼다

인간이 내 뿜는 불빛과

지는 해가 물들이는 붉은 빛이 어우러져

시선을 한참이나 붙잡는다

 

그렇게

세상은

어울려 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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